[조명] 조명을 구입한다면 알아보면 좋은 포인트

지난 시간에 빛의 색과 환경에 따른 주된 광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실내에는 주된 광원이 조명인 만큼, 조명을 이용한 분위기연출 그리고 크로마키 등을 이용해서 드라마나 CF, 유튜브, 스튜디오나 인터뷰등 촬영에 영향을 주고 환경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영상 촬영을 할 때 우리는 조명보다는 우선 촬영장비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조명에 대해서는 금액적인 부분에 부담이 들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건 내가 가지고 있는 금액에서 효율적으로 조명을 사기 위해 알고있으면 좋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조명구매 시 알아야 할 좋은 포인트]

1. 조명을 사기 전 어디에 쓸 용도인지 생각하라

조명을 촬영할 환경과 어떤 컨텐츠를 제작하는지를 생각을 먼저 해야한다

드라마의 조명이 다르고 그림이나 음식 유튜버가 촬영할 피사체는 확연이 다르다

*각 촬영현장 조명 세팅

화장품 광고 촬영

드라마 촬영(출처: SBS  별그대)

유트브 촬영(박재모 MOViEW)

예시로 본 촬영 현장 사진을 본다고 하더라도 조명 설치된 갯수도 조명장비도 다르다

그러므로 꼭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되는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돈(예산)

1번째도 중요하지만 2번째도 적잖이 영향이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 

극기야 앞에서 말한데로 카메라 비싼건 그정도 값어치한다고 생각하지만, 조명 200만원..어떻게 생각되어지는가.. 인식도 있고 재정적인 한계도 있을테니 목적과 돈을 생각해서 사야하는건 당연한 상황

 

3. 조명의 밝기

조명의 밝기의 단위는 '룩스(IUX)'라고하는데, 숫자가 높으면 높을 수록 밝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부드러운 빛이 필요해 소프트 박스, 그리드를 대고 쓴다면 원래 룩스보다는 광량(빛의 양)이 줄어들수 있으니, 구매 시 룩스를 확인하면서 촬영환경을 고려하여 생각은 해봐야 한다

<참고> 소프트 박스, 그리드에 대해서

언브렐라/소프트박스/그리드 (빛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지닌 조명 악세서리)

4. 단일조명/색온도 조명

단일 조명은 색온도 값이 변하지 않는 조명, 색온도 조명은 색온도 변화가 가능한 조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색온도 조명은 색온도를 변화해서 배경을 만든다던가 원하는 색온도를 사용할 수있지만, 단일 색온도 조명에 비해 광량이나 빛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단점이있으므로 참고해서 현장 상황에 맞는 조명으로 구매하길 권한다

 

5. 빛의 퀄리티

  1) CRI연색지수

Color Rendering Index의 약자로 조명이 얼마나 정확한 컬러를 표현해 줄 수 있는가 알려주는 지표이다

조명 구매할때 상세정보를 보면 이 CRI이 적혀있는 조명도 아닌 조명도 있는데... 없으면 사지않는 걸 권장한다

참고로 태양의 빛(태양광)은 CRI수치는 100이고, 조명은 최소가 93+ 한 95+정도 되면 좋다. 90 모델은 경우 레드를 잘 표현하지 못할 수 있다. (레드는 피부톤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색인데 90+조명이 레드를 표현하는 수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참고> 조명 상세정보 적혀진 모습 예시

 

  2) 플리커 

29.97(30p)미만인 촬영 초고속 촬영이나 시네마 촬영을 한다면 특정상황에서 플리커가 생길 수 있다. 그런 촬영에 대비하여 조명에 플리커를 방지하기위한 제품에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라고 명시가 되어있다

 

6. 광원의 모양과 크기 부드러움

  1) 조명(광원)의 모양

조명(광원)의 모양은 동그라미와 네모로 나눈다. 이 모형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햇빛이 내려쬐는 태양은 동그랗고, 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네모나다. 그리고 이 둘을 묘사하기 위해 조명의 모양도 원형과 네모가 있다.

  2) 빔 앵글(광 면적)

얼마나 조명이 넓게 나가나 좁게 가는가 보여주는 것. 좁은 경우의 장점은 빛이 하드해서 스포트라이트 작업에 좋다. 단점은 빛이 소프트 한 작업일 경우 빛을 걸려줘야하고 그 작업을 위한 악세서리가 필요하게 된다. 넓은 경우의 장점은 빛이 소프트해서 자연스럽게 명암을 주기 가능하다. 반대로 단점은 빛이 분산되기 때문에 빛 컨트롤이 어렵다. 

조명의 이런 부분을 보면 인물에 느낌도 달라지고 응용도 가능한데 한 가지 예시를 들어본다

하이라이트와 소프트라이트 비교

하이라이트는 집중하게 만들어주고 음영이 확실하다면, 소프트라이트 같은 경우 빛이 고르게 퍼지면서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조명 빛이 떨어지는걸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촬영예시 유튜브촬영

인물의 입체감과 화면의 깊이감을 주기 위해서, 조명의 광면적은 넓게하기 위해 큰 소프트박스를 장착하고 /  빛 양은 적게 해서 최대한 카메라 안 보이게 촬영하는 대상만 빛을 줄 수 있도록 가까이 조명을 설치했고 / 렌즈도 최대치 개방과 배경은 흐리게 인물은 포커스 맞게 해서 촬영하였다  

*악세서리는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촬영 장소에 따라 조명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생각할때도 있다

(예를 들어 해외 촬영인데 수화물은 한계가있다면 아무래도 작은 조명 여러개를 가져가는게 유리할 것이다. 요새 촬영 현장도 웬만해서는 무거운 조명보다는 LED조명을 사용하는 추세)

 

7. 배터리

조명 배터리라고 샀다가 끼어봤는데 조명이 켜지질 않는다?

각 조명마다 조명 빛이 키기 위해서 몇 암페어 이상일 시에 작동한다라는 조건이 있으므로 꼭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코멘트>

*조명을 살때 많이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은데, 특히 모델명으로 검색하여 영어리뷰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펙상 표기 되어있지 않은 조명의 장단점 등 볼 수 있을 것이다